블랙박스는 교통사고가 발행하면 주행 기록이나 자동차 주위를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웨이렌즈(Waylens)는 이런 블랙박스 기능을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영상 속에 주행 중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녹화한 데이터를 자동 선별해주는 등 스마트한 기능을 곁들였다.

이 제품은 예를 들어 밤길을 질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여기에 주행 중 데이터를 영상에 오버레이할 수 있다. 영상에 추가할 데이터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본체 내부에는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등 9축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기압계와 GPS 등을 내장해 이들 데이터를 영상에 추가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제품은 1/1.8인치 센서를 탑재했고 렌즈는 157도 광각에 f2.4를 지원한다. 또 ARM 코어텍스A9 1GHz 프로세서를 내장했rh 1080p, 60프레임 동영상을 H.264 포맷으로 압축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해 촬영한 동영상은 iOS안 안드로이드 전용앱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앱을 이용하면 촬영한 영상을 자르거나 추가하고 SNS 등에 손쉽게 올릴 수도 있다.

웨이렌즈는 OBD-Ⅱ 포트에 전용 단자를 장착해 끼우면 타이어 공기압과 차량 속도 등 각종 차량 정보를 끌어와 영상에 추가할 수도 있다. 또 렌즈 반대쪽에는 픽셀밀도 286ppi를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곳에는 OBD-Ⅱ 포트를 통해 얻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웨이렌즈가 촬영한 동영상은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되지만 급정거나 평소와 다른 운전을 한 전후 장면을 우선 저장한다.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특정 장면을 우선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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