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가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4회 도쿄모터쇼 2015 기간 중에는 스마트 기능을 곁들인 자동차 용품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비주얼라이즈드 세이프티(VIsualized Safty)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자동차 용품 컨셉트 모델을 전시한 곳. 이곳에선 카본 재질로 만든 자동차용 루프 박스에 태양전지 패널 2개를 곁들인 솔라 스마트 루프박스가 있다.





이 제품은 태양전지 패널을 이용해 만든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 전동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조수석 뿐 아니라 운전석에서도 전동으로 원터치로 버튼 한 번이면 열 수 있다. 물론 전동 오픈 방식은 이미 판매 중이지만 차량 배선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태양전지 패널을 전력원으로 이용하는 만큼 이런 복잡한 배선이 필요 없고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스마트하게 개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개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카시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전시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시트 차양을 전동 방식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하는 건 물론 일사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할 수도 있는 것. 온습도 센서와 압력 센서를 쿠션에 내장해 아기 움직임이나 온습도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석에 앉은 엄마가 뒷좌석 카시트 탓에 불안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





이들 제품 외에도 리모컨을 이용한 자동차 시동 스타터를 스마트워치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스타터 BT2 스마트워치 모델도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자동차 엔진 스타터와 전용 라우터를 이용해 스마트워치를 와이파이로 연결,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전용 라우터 자체로 차량 시동을 걸 수 있지만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면 차량 내 온도나 배터리 잔량 같은 정보를 볼 수도 있다.





이들 제품 외에도 자동으로 담뱃불을 끌 수 있는 스마트 재떨이의 경우 뚜껑을 열고 손잡이를 누르면 탱크 속 물을 펌프 힘으로 밀어내는 형태로 담뱃불을 끌 수 있게 해준다.





자동으로 되감아주는 비금속 체인도 있다. 타이어체인이지만 체인을 고무 밴드로 고정해 손잡이를 돌릴 필요 없이 바퀴만 돌리면 자동으로 체인 결속이 가능해진다. 도쿄모터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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