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내 항공 규제를 관할하는 연방항공청 FAA에 비행 허가 요청을 위해 무인기인 드론 2종 등록을 신청했다. 구글이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이는 이런 움직임을 보이면서 어떤 서비스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구글은 10월초 FAA에 M2와 B2라는 드론 2종에 대한 등록 신청을 했다. 드론 형태는 고정익 다중 동력원(Fixed Wing Multi-Engine)을 갖춘 것 외에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이들 드론 2종이 이미 구글이 발표한 배달용 드론인 프로젝트 윙(Project Wing)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이 아마존처럼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시험 비행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이들 드론이 벽지에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대형 드론인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과 관련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물론 구글이 등록한 M2와 B2 2종이 납품용 드론인지 혹은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론인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이들 외에 아예 새로운 서비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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