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맥 전 제품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21.5인치 아이맥 레티나 4K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4096×2304를 지원하며 인텔 5세대 코어i5 프로세서 쿼드코어 3.1GHz, 램 8GB, 저장공간 HDD 1TB, 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스 6200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CPU는 스카이레이크,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세대를 채택했다. 애플은 레티나 4K 모델 외에 비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 2종도 함께 선보였다.





함께 발표한 27인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5120×2880을 지원하는 레티나 5K P3 디스플레이에 6세대 코어 i5 3.2GHz, 램 8GB, 저장공간은 HDD 1TB나 HDD와 플래시를 결합한 퓨전드라이브 1, 2TB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은 모델에 따라 AMD 라데온 R M380이나 M390, M395를 곁들였다.

이들 제품은 모두 썬더볼트 포트 2개를 기본 지원해 20G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IEEE802.11ac 무선랜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OSⅩ 엘카피탄을 얹었고 아이무비와 개러지밴드, 아이웍스를 무료로 기본 탑재한다. 가격은 21.5인치 레티나 모델은 209만원, 27인치는 모델에 따라 249, 269, 309만원이다.





한편 애플은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2, 매직마우스2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배터리 대신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이용해 1번 충전하면 1개월 연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해도 2분 충전하면 9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고속 충전 기능도 곁들였다.

매직키보드는 차지하는 공간은 13% 줄이는 한편 키 안정성을 33% 끌어올렸고 키 터치감은 기본보다 더 얇아졌다고 한다. 키 배치도 기본과 달라졌다. 매직 트랙패드2는 이전 모델보다 표면적이 29% 늘어났을 뿐 아니라 포스터치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매직키보드 12만 9,000원, 매직마우스2 9만 9,000원, 매직트랙패드2 16만 9,000원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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