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트 캔들 스틱(the Moment candle stick)은 주철을 이용해 만든 촛대다. 하지만 일반 촛대와는 조금 다르다. 촛불이 짧아지면 자동으로 불을 꺼준다. 촛불 심지가 다 타기 전에 불을 끄는 것이다.

이 제품은 노르웨이 디자이너(Lars Beller Fjetland)가 덴마크 브랜드인 헤이(Hay)를 위해 디자인한 것. 한쪽에 바늘, 반대쪽에는 돔형 덮개와 진자를 갖추고 있다. 촛불이 불을 붙이고 촛불이 바늘이 박혀 있는 곳까지 타들어 가면 진자에 따라 뚜껑이 떨어져 불을 끄는 구조다. 진자의 끝에 붙은 바늘에 걸리는 무게가 변화하면 이를 통해 진자를 이동하는 간단한 구조인 것.





주철은 기능적으로 뛰어나지만 외형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 제품은 가격이나 구입 관련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복고풍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제품인 동시에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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