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서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까. 만일 할 수 있다면 언어로 대화를 나눌까. 동물의 언어는 소리를 조합해 의미를 만들어 문법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할까. 눈앞에 없는 것에 대해 말할 때에는 어떻게 할까. 상당수 동물이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부분적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게는 동료에게 집게를 흔들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고 한다. 동물은 이런 동작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꿀벌은 식량이 얼마나 맛있는지 여부를 춤으로 설명한다. 프레리도그는 사람이 총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서로에게 알릴 수도 있다. 고릴라는 수화를 이해할 수 있다. 고릴라는 1,000개에 달하는 수화 단어를 기억하며 영어로는 2,000단어도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동물은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만 인간으로 따지면 3세 유아의 언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어쨌든 인간처럼 소리를 내며 말하지 않는 동물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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