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같은 사이트에는 소스 코드나 파일은 얼마나 필요할까. 구글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레이첼 포트빈(Rachel Potvin)이 한 강연에서 구글 시스템이 86TB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파일 수는 10억 개이며 소스 파일은 900만 개 코드에 20억 줄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용량은 86TB라는 것이다. 1일 커밋 횟수는 4만 5,000회이며 누적 커밋 수는 2000년부터 시작해 2012년 1,000만 회를 넘어섰고 계속 늘어나 올해 1월 시점 기준으로는 3,500만 회까지 늘어났다.

또 구글에서 근무 중인 구글러는 2만 5,000명이며 전 세계 12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 커밋 수는 4만 5,000번이지만 이 가운데 1만 5,000번은 인간의 손을 거친 것이다. 3만 회는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것. 파일 리드 요청은 하루 10억 회이며 가장 많을 때에는 초당 쿼리 처리 수가 80만 QPS에 달한다.

참고로 윈도XP의 경우에는 4,500만 라인으로 코딩을 할 수 있다. 숫자만 단순 비교하자면 구글은 3주 정도면 윈도XP 전체에 해당하는 양의 저장소를 변경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