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블 라이트 커뮤니케이션(Visible Light Communication)은 디즈니리서치가 개발한 기술이다. 보통 LED를 이용하면 백열등이나 형광등 같은 것과 달리 밝기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켜거나 끄는 것도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건 포토다이오드처럼 효과적으로 빛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 광센서처럼 반응하는 만큼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디즈니리서치가 개발한 비지블 라이트 커뮤니케이션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무선 통신 프로토콜 없이 작동한다. 마치 어두운 바다에서 배 2척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듯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LED 점멸을 반복하며 기기 2대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 이를 통해 빛을 이용한 무선 통신을 구현한 것이다.





마술 지팡이를 흔들면 드레스가 빛을 내고 램프 라애쪽에 있던 장난감 자동차가 인사하도 하듯 빛에 반응하기도 한다. 이 기술은 작은 장난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장난감 뿐 아니라 거리를 걸으면 빛이 반응하고 음악 리듬에 맞춰 반응하게 할 수도 있다. 빛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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