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뮤즈(Zenmuse) X5와 X5R는 DJI가 발표한 마이크로포서드 공중 촬영 카메라다. 이 제품은 DJI의 드론인 인스파이어1에 탑재할 수 있는 카메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공중 촬영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을 지원한다.

이들 모델은 기존 젠뮤즈 X3보다 8배 큰 마이크로포서드 규격 CMOS 센서를 채택해 1,600만 화소로 정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4K, 3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젠뮤즈 X5R는 무손실 4K RAW 녹화를 지원한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은 짐벌 위쪽에 탑재한 최대 512GB 용량 SSD에 기록해 30프레임에 평균 비트레이트 전송률 1.7Gbps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3축 짐벌을 곁들여 드론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이 적은 상태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8초 장시간 노출도 가능하다. ISO 설정은 25,600이다.

전용 렌즈는 DJI MFT 15mm f/1.7ASPH이며 렌즈 교환도 할 수 있다. 또 DJI의 드론용 스마트폰 앱인 DJI GO 등을 이용해 무선 연동, 인스파이어1 비행 중에도 카메라 초점과 조리개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젠뮤즈 X5의 크기는 120×135×140mm, 무게는 526g이다. 동영상 압축 방식은 MPEG4, AVC, H.264이며 포맷은 MP4와 MOV를 지원한다. 저장매체는 마이크로SD다. 함께 발표한 X5R의 크기는 136×125×131mm이며 무게는 583g이다. 저장매체로는 마이크로SD 외에 앞서 설명했듯 SSD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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