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선보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함께 성능을 비교한 동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갤럭시S4는 32비트지만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1.9GHz로 동작한다. 램도 2GB에 이른다. 반면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듀얼코어 1.3GHz이며 아이폰5s는 64비트다. 램은 두 모델 모두 1GB에 불과하다.

사양만 보면 상대가 안 될 것 같지만 실제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5s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낸다. 사양으로는 갤럭시S4가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야 할 것 같지만 동영상에 나온 비교 항목에선 모두 아이폰5s가 빠른 성능을 나타낸 것. 3D마크의 경우 아이폰5c는 5725점, 아이폰5s는 14043점을 기록한 반면 갤럭시S4는 10403점으로 아이폰5s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GFx벤치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이폰5c가 6.8FPS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지만 갤럭시S4는 15FPS를 기록, 24FPS를 나타낸 아이폰5s보다 낮았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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