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기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건 테슬라모터스다. 하지만 여기에 기존 자동차 제조사 역시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아우디 역시 이런 대상 가운데 하나. 아우디는 최근 2018년 선보일 예정인 SUV 타입 신형 전기자동차 e-트론 콰트로(e-tron quattro)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를 보면 아우디가 선보일 신형 SUV는 세련된 동시에 스포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차량 명칭이 Q6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SUV는 한 번 충전하면 480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경쟁 모델 격인 테슬라 모델X의 연속주행거리가 274∼37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 SUV는 차체에 모터 3개를 내장한다. 하나는 앞, 나머지 2개는 뒤쪽에 위치하게 된다. 아우디는 자세한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500마력에 토크 71.5kgf.m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본체 아래쪽도 밀폐형 구조로 만들어 공기저항계수를 SUV로는 세계에서 가작 적은 0.25까지 억제할 예정. 배터리는 차축 사이, 시트 아래쪽에 위치하게 된다. 저중심으로 설계해 균형감을 살리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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