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제품 관리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 거대한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인력과 로봇 기술을 이용해 수백만 건에 달하는 주문을 매일 처리하는 것. 영상은 이런 아마존 창고에서 사용자가 주문한 상품이 배송될 때까지의 과정을 담은 것이다.

영상 속 아마존 창고는 텍사스에 위치한 것으로 지난 2013년 지은 것이다. 넓이는 9만 3,000m²이며 풀타임 근무 직원 900명 이상이 밤낮 교대로 일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크레인처럼 노란 색 거대한 팔을 갖춘 로보 스토(Robo-Stow) 로봇 외에 픽업용 시스템 로봇인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 등이 있다. 아마존 로보틱스는 1.4톤에 달하는 상품을 실어서 나를 수 있다. 바닥에 위치한 데이터매트릭스(DataMatrix) 코드를 읽어 진행 방향을 자동 인식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또 주위 물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도 탑재해 서로 부딪치는 일 없이 창고를 오간다.





로봇을 통해 포장하는 곳까지 제품이 도착하면 포장 과정을 거친다. 로봇이 들고 온 제품을 수동으로 사람이 골판지 상자에 포장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면 슬램(SLAM) 라인으로 옮겨진다. 이곳은 포장된 상자를 확인하는 곳으로 슬램은 S(Scan), L(Label), A(Apply), M(Manifest)의 약자다. 수하물에 문제가 있는지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이동한다. 라벨 머신을 통해 배송 주소와 수취인 이름이 상자에 붙게 되고 트럭까지 옮겨진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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