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연간 80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런 암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방사선이나 화학 요법 같은 게 있다. 그런데 MIT 연구팀이 암 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 생화학 센서는 핀셋 끝으로 집어야 할 만큼 크기가 작다. 암 치료 중 MRI 등을 비롯한 기술을 이용해 종양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건 사실 지금도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건 어렵다.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도 이 정도 효과가 있다는 정도를 확인할 수 없어 치료를 하다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이번에 개발한 생화학 센서는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된다. 생체 조직 검사를 할 때 이용하는 보형물로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덕분에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등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생화학 센서는 주로 암 치료를 전제하고 있지만 연못이나 호수에서 위치별 pH값 등 환경 모니터링 같은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잇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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