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관엽식물이나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을 놔두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치유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키우다 보면 자칫 깜박 잊고 물을 주지 않아 시들고 자라지 않아 말라 죽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식물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익숙해질 때까지는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바이옴(Biom)은 이런 식물의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화분이다. 식물의 현재 상황을 수분이나 일사량, 온도, 비료 등 다양한 지표를 놓고 분석, 부족한 걸 알려주는 것이다. 내장 센서를 이용해 이들 정보를 측정, 분석한 다음 램프 색상이나 전용 앱을 통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화분 바로 옆에서 램프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자칫 깜박할 수도 있는 만큼 전용앱까지 2가지 방법으로 모두 알려주는 것이다.







이 제품은 화분 아래쪽 가운데 부분이 둥글게 파인 형태다. 베란다 난간에 걸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다. 집이 좁아도 베란다만 잘 활용하면 식물을 재배하고 성장시킬 수 있어 공간활용도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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