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레이저포나 레일건 등을 개발 중이며 실전 배치도 가까워지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는 2020년에는 6초마다 1발을 쏠 수 있는 레일건과 지금보다 3배나 강력한 레이저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것.

미 해군은 연사 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레일건의 경우 분당 10발 이상을 발사할 수 있게 개량하고 레이저포는 출력이 30kW인 현행 모델인 LaWS보다 3배 이상인 고출력인 100kW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위력을 높인 고출력 레이저포는 오는 2018년 해상에서 시연할 예정이며 성능 향상을 위해 전투기 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 뿐 아니라 미 해군은 가까운 시기에 150kW 레이저포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레일건의 경우 열처리 문제로 연사가 어려웠지만 2019년에는 분당 10발을 포격할 수 있는 속사 모델을 해상 시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레일건은 미 해군 뿐 아니라 육군에도 제공된다. 미 육군은 이 레일건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 시스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출력 레일건 외에 기존 5인치포를 활용한 초고속 발사까지 가능한 레일건이 등장하면 무기 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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