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카메라(E1 Camera)는 마치 렌즈에 카메라가 붙어 잇는 것 같다는 표현이 맞을 만한 초소형 카메라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4K 화질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용도에 따라 렌즈까지 교환할 수 있다.

물론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이젠 누구나 4K 동영상 촬영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4K 촬영에는 장애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또 렌즈 교환을 할 수 없거나 너무 고가이고 본체가 너무 큰 문제가 있기도 하다.

제크캠(Z-cam)이 개발한 E1 카메라는 이런 조건을 모두 해결한 제품이다. 4K 화질 촬영을 할 수 있고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을 지원, 촬영 장면에 따라서 알맞은 렌즈를 바꿔 끼울 수 있다. 덕분에 파나소닉이나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이미 갖고 있는 렌즈를 곧바로 끼울 수 있다.







본체 뒷면에는 액정 디스플레이를 곁들여 설정은 물론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콤팩트한 본체 덕에 설정 자유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 드론에 탑재해 공중 촬영을 할 수도 있다. 크기는 75.2×56.1×27.5mm, 마운트 부분 높이는 22.75mm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 센서와 노이즈 감소 기술을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해서 선명한 영상을 기대할 수 있다. 광량이 적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전용앱을 이용해 제어를 할 수도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2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스마트폰과 무선 연동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모두 가능하다. 앱을 이용하면 설정이나 데이터 관리, 영상 전송까지 할 수 있다. 그 밖에 본체에는 2,000mA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외부 전원 없이 장시간 촬영을 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 45분, 와이파이를 끄면 80분이다.





사양을 보면 4K 화질로 촬영하면 24프레임, 풀HD이면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저속 촬영이나 120프레임 고속 촬영도 지원한다. 저장매체는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하며 최대 지원 용량은 128GB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로 만든 본체에는 삼각대 마운트가 장착되어 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209g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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