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포지(Glowforge)는 3D프린터가 아닌 레이저 커터 머신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누구나 사용할 수 없었던 레이저 커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려는 것. 마치 일반 프린터처럼 사용하기 쉽고 DVD 플레이어처럼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3D프린터와 달리 직접 집에서 만든 걸 장식하거나 가죽, 나무, 천 같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할 때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물론 기능 자체만 보면 시장에 나와 있는 레이저 커터와 차이가 없다. 차이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오토캐드 같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와도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디자인을 구입하거나 내려 받아서 레이저 커팅을 할 수도 있는 것. 그런 다음 소재를 놓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레이저 커팅 작업 도중에는 덮개는 강제로 열 수 없고 잠금이 분리되면 레이저도 멈추는 등 안전하다.

이 제품은 6mm 정도 두께라면 종이에서 해초, 목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레이저로 절단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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