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7월 29일 자사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10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발표를 앞두고 윈도10에 표준 탑재하는 히어로(Hero) 배경화면 이미지 제작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윈도10 기본 설정에 들어갈 바탕화면인 것. 이 배경화면은 빛이 쏟아지는 창문을 담아 창 너머에 뭔가가 있을 것 같은 새로운 만남을 예감하게 만든 것이다. 언뜻 보면 CG처럼 보이지만 CG가 아니라 실사라고 한다.

암막으로 둘러싸인 촬영 공간에 유리를 설치하고 유리로 인쇄된 윈도 로고 부분에 프로젝터를 이용해 다양한 무늬를 출력한다. 프로젝터 광량을 조절하면 로고가 주는 분위기도 바뀐다. 촬영용 카메라는 덴마크 페이즈원 카메라 시스템(Phase One Camera Systems) 모델을 사용했고 컬러 필터를 곁들여 선명한 로고를 연출하는 한편 레이저로 로고 가장자리 부분을 강하게 빛나게 하거나 다양한 효과를 준다. 촬영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중인 유명 디자인 디렉터인 브래들리 뮨코비츠(Bradley G. Munkowitz )도 참여했다.

윈도10은 7월 29일 190개국 111개 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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