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스마트폰이 있다면 용량 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을 듯하다. 세이거스Ⅴ 스퀘어드(SaygusⅤ SQUARED)는 4K에 1,300만 화소 셀카,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464GB에 달하는 용량이다.

이 제품은 내장 저장공간은 64GB지만 여기에 마이크로SD카드 슬롯 2개를 더했다. 이를 통해 각각 200GB씩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 결국 최대 용량은 464GB로 노트북도 부럽지 않을 거대 저장공간을 실현한 것이다.





세이거스Ⅴ 스퀘어드는 그 뿐 아니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곁들인 2,1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에 달하는 전면 카메라를 본체 앞뒤에 달았다. 4K 화질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질도 하만카돈과 제휴, 3D 오디오를 지원한다. 또 IPX7 방수 기능을 곁들여 수심 1m에서도 30분 동안 거뜬하다. 여기에 무선 공유 시스템인 와이HD(WiHD) 기능을 곁들여 무압축으로 HD 화질 영상을 지연 없이 큰 화면으로 전송할 수 있다.

다른 사양을 보면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2.5GHz, 램은 3GB이며 화면은 해상도 1920×1080을 지원하는 5인치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은 3,100mAh이며 착탈식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이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한 멀티 부팅도 지원한다. 그 밖에 무선 충전 기술인 치(Qi), 지문인식 기능, 노이즈캔슬링 같은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반응도 좋아서 54개국 사용자가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이미 목표금액인 100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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