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리서치(Disney Research)가 평범한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도성 재봉실을 이용해 인공 근육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사진 속에 나온 로봇팔의 손은 전도성 재봉실을 반복해서 비틀어서 로프처럼 만든 것이다. 기타줄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더 거칠다. 여기에 따뜻하거나 차갑게 해 이에 따라 확장이나 수축을 반복해가며 손가락을 여닫는 구조인 것. 로봇팔 손목 부분을 잘 보면 이를 위한 팬 3개 정도가 줄지어 있다.





이런 인공근육 제어에 필요한 힘을 만들어내는 시간은 30ms 이하다. 인간보다 빠른 것이다. 아직까지 디즈니랜드 같은 곳을 가면 갖은 캐릭터 로봇이 있긴 하지만 이번 연구에 따라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 움직임을 실현하게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