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의 로봇인 휴보가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최한 DRC(DARPA Robotics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DRC는 전 세계 재난 로봇이 경쟁을 벌이는 대회로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참여한 24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당초 중국 로봇인 인텔리전트 파이오니어(Intelligent Pioneer)를 포함한 25개였지만 출전하지 않아 24개팀이 된 것.





결승전에선 운전과 차에서 내리기, 문 열고 들어가고 밸브를 돌리거나 드릴로 구멍을 뚫고 돌발 미션과 장애물 돌파, 계단 오르기 등 8가지 과제를 대상으로 60분 안에 가장 빠르고 많이 미션을 통과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KAIST의 휴보는 1차 대회에선 6위를 기록했지만 2차에선 모든 임무를 모두 통과해 44분 28초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휴보 팀은 상금 200만 달러를 수상하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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