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누구나 다양한 공중 촬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릴리(Lily)는 공중에 던지기만 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쫓아오면서 촬영을 해주는 공중 촬영 드론이다.

이 제품은 본체를 앞에서 보면 마치 미소를 짓는 듯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물론 웃는 눈을 닮은 건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 역할도 한다.









앞서 설명했듯 릴리는 공중 촬영을 지원하는 드론. 공중에 던지기만 하면 비행을 시작하며 그대로 자동 추적을 하면서 촬영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용 추적 장치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릴리를 공중에 던지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서 릴리도 자동으로 비행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덕분에 스노보드를 타는 등 직접 컨트롤러를 조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영상을 손쉽게 담을 수 있다.

릴리는 사용자 앞뒤는 물론 옆에서 촬영하는 것도 지원한다. 전용 추적 장치를 이용해 주위 소리를 녹음하거나 각도를 조정하고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영상은 H.264 코덱에 MP4 포맷으로 저장한다. 저장 미디어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확장할 수 있다.







릴리는 1080p 풀HD 해상도에 60프레임으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720p 120프레임 고속 촬영도 지원해 슬로모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촬영이 끝나면 다시 알아서 착지한다. 내부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고 연속비행시간은 20분이며 충전시간은 2시간이다.

본체는 IP67 규격을 지원해 방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본체는 프로펠러 부분을 접을 수 있어 콤팩트한 형태로 줄여 휴대성을 높일 수 있다. 크기는 가로세로 261mm에 높이는 81.8mm, 무게는 1.3kg이다. 최고속도는 40km/h, 최대 상승 소도는 15m다. 내부에는 GPS와 자이로센서 등을 갖췄다.

가격은 999달러이며 제품 출시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6월 15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 기간 중에는 499달러레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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