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음성을 번역해주는 스카이프 번역기(Skype Translator)가 초대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스카이프 번역기는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동시에 텍스트로 표시까지 해준다. 인터넷에 마지막 남아 있는 장벽인 언어의 벽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것. 프리뷰 버전은 영어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를 대상으로 실시간 음성 번역을 지원하며 인스턴트 메시지는 50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들 언어는 모두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지만 영어와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비즈니스에는 상당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언어는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스카이프 번역기는 아직까지 부드럽다고 할 정도로 번역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발전인 건 분명하다. 개발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스카이프 번역기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프리뷰 버전을 특별한 가입이나 초대 없이 공개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 번역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 번역기 프리뷰 버전은 윈도 8.1이나 윈도10 프리뷰 버전만 있으면 윈도스토어를 통해 곧바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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