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이 9월 10일 터치패드인 뱀부패드(Bamboo Pad)를 발표했다.

뱀부패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과 8, 맥OSⅩ 10.7 이상 운영체제를 설치한 PC와 연결해서 스크롤이나 줌을 두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실행하거나 세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윈도 시작 메뉴가 나오는 것 같은 동작을 구현한다.

와콤 제품답게 터치패드지만 자체 펜 기술인 ‘와콤 필 IT 테크놀로지(Wacom feel IT technologies)’를 이용한 펜 기능도 갖췄다. 터치 뿐 아니라 필기나 그리는 동작까지 가능한 것. 패드에 펜을 이용할 때에는 손이 패드에 닿아도 입력을 막아준다. 윈도8 사용자의 경우에는 윈도스토어 등에서 메모나 그림 그리기를 위한 앱인 뱀부 페이지(Bamboo Page)를 무료로 내려 받아서 함께 즐길 수 있다.

뱀부패드는 유무선 모델 2가지로 나뉘며 색상은 메탈 그레이와 블랙, 펄 화이트 블루, 펄 화이트 그린, 펄 화이트 퍼플 등 5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일본에선 9월 1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 제품 보도자료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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