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모터스가 배터리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가정용인 파워월(Powerwall), 매장이나 사무실 등을 위한 파워팩(Powerpack), 공장용인 기가팩토리1(Gigafactory1)이다.

가정용 모델인 파워월은 7kWh와 10kWh 2가지 용량으로 나뉜다. 파워월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형태 집에나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장치를 내장하고 있어 전용 보관 장소가 없어도 그냥 벽에 장착할 수 있다. 태양전지패널과 파워월만 있으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1300×860×180mm, 무게는 100kg이다. 가격은 각각 3,000달러, 3,500달러다.







파워팩은 1GWh 용량을 지원한다. 테슬라모터스 설명에 따르면 파워팩 1억 6,000만 개가 있으면 미국 전체, 9억 개가 있으면 전 세계에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 20억 개라면 이동이나 난방 등에 모두 필요한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가팩토리1은 공장을 위한 것이다. 테슬라모터스는 일단 기가팩토리를 직접 건설할 예정이지만 앞으로는 다른 기업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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