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수많은 스마트폰이 쏟아졌다. 요즘 제조사마다 강화하고 있는 카메라 기능의 경우 유효 화소 수만 보면 모두 높다. 사양에 공개된 수치만 신뢰하고 구입했다가 실제로 써보면 아쉽게 느끼기도 한다. 수천 명에게 어떤 스마트폰 사진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은 갤럭시S5(1,600만 화소), 노키아 루미아930(2,000만 화소), 아이폰6 플러스(800만 화소), 갤럭시노트4(1,600만 화소), 넥서스6(1,300만 화소), HTC 원 M9(2,000만 화소)다.

테스트는 이들 제품으로 사진 6개를 각각 촬영한 뒤 제품명을 알리지 않고 어떤 사진이 가장 화질이 좋다고 느껴지는지 여부를 투표에 붙여서 진행했다. 참여한 사람은 4,724명.









종합 결과를 보면 가장 깨끗한 사진을 촬영한 스마트폰은 노키아 루미아930으로 나타났다. 루미아930은 합산 결과 6,032표를 받았다. 이어 갤럭시노트4 5,936표, 아이폰6 플러스 4,344표, 넥서스6 3,965표, 갤럭시S5 3,282표, HTC 원 M9 1,247표를 나타났다. HTC 원 M9의 경우 루미아930과 똑같은 유효 화소수를 지원하지만 득표수에선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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