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플랫폼(Moving Platforms)은 특급 열차가 역 플랫폼에 정차하고 승객이 타고 내리는 게 아니라 특급 열차에 다른 차량을 도킹하는 컨셉트를 지니고 있다. 승강 과정이 끝나면 분리되고 이 과정에서 열차가 정지할 일이 없도록 한 것.

영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프리스트먼굿(PriestmanGoode)이 선보인 것으로 승객 승하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똑같은 속도로 달리는 차량끼리 도킹한다는 개념을 곁들인 것이다.



Moving Platforms from PriestmanGoode. on Vimeo.

중국에서도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열차 상단에 도킹 캐빈형 플랫폼을 두는 것이다. 별도 선로를 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도킹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충격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흡수할지가 관건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필식 기자  chois4u@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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