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주위의 위험을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탑재한 지능형 스마트 자전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지능형 자전거는 위험을 감지하면 탑승자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해 핸들 아래쪽에 전방 레이더, 뒷바퀴 쪽에 후방 카메라를 통해 주위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시스템이 위험을 감지하게 되면 자전거 시트와 손잡이 부분이 진동하면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것.

개발 중인 시스템은 케이블이나 커넥터가 노출된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더 정교한 설계 과정을 거쳐 지금은 무게도 25kg이지만 더 경량화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개발 중인 곳은 네덜란드 연구기관인 TNO(Netherlands Organisation for Applied Scientific Research)다. 이곳은 응용 화학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걸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자전거는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지만 자칫 안전 보호에 소홀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위험을 미리 예견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건 물론 다가오는 위험을 어떻게 감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 시스템은 그 중에서도 노인에 의한 자전거 사고 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미 자동차의 안전성 향상에 이용한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유럽은 전기자전거 보급률이 높아 25km/h 정도로 주행하는 자전거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게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능형 자전거 관련 연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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