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와의 제휴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워드(Word)와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공식앱을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아이패드용 오피스 공식앱을 출시한 바 있다. 공개 일주일 만에 1,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단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오피스 파일을 편집하려면 오피스365에 가입해야 한다는 것. 보는 건 무료지만 편집하려면 연간 99달러 혹은 월 9.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조건도 없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오피스365에 가입하지 않아도 새 파일을 만들거나 편집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오피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하고 싶을 때에만 오피스365에 가입하면 된다.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앱은 각각 모두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의 스크린샷도 함께 공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필식 기자  chois4u@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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