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밀워드 브라운(Millward Brown)은 매년 전 세계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5월 20일 발표한 브랜드 순위 TOP100(2014 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1위를 지키던 애플을 밀어내고 구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TOP10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와 가치를 보면 1위는 구글로 1,588억 4,300만 달러, 2위는 애플 1,47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1,075억 4,100만 달러 가치를 지닌 IBM,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901억 8,500만 달러), 5위는 맥도널드(857억 600만 달러)다. 6위는 코카콜라(806억 8,300만 달러), 7위 비자(791억 9,700만 달러), 8위 AT&T(778억 8,300만 달러), 9위 말보로(673억 4,100만 달러), 10위는 아마존(642억 5,500만 달러)이다.

그 밖에 페이스북은 2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HP(50위), 이베이(62위), 야후(70위), 트위터(72위), 시스코(73위), 페이팔(98위) 등 IT 기업도 100위 안에 들었다. 눈길을 끄는 건 텐센트가 15위, 바이두가 26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기업이나 은행 등 다수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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