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트윗에 멘션만으로 아마존 장바구니에 상품을 자동으로 추가할 수 있는 해시태그 ‘#AmazonCart’를 발표했다.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다가 아마존 상품 페이지 URL이 들어간 트윗에 멘션 아이콘을 누르고 글과 함께 해시태그를 입력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아마존 장바구니에 상품이 담긴다. 이렇게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은 나중에 살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 산책을 하거나 유모차를 끌다가 트위터에 뜬 홍보 트윗을 보고 마음에 들면 장바구니에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다.

‘#AmazonCart’는 트위터에서 아마존 장바구니에 상품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아마존 계정 설정에서 트위터 계정만 연동하면 된다. 아마존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상품 트윗만 보면 곧바로 장바구니에 미래 구입 가능성이 있는 상품 목록을 담아둘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이렇게 해도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가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추가해뒀던 상품은 구입할 수도 있지만 삭제하거나 수량 조절, 배송지 변경을 할 수 있다. 우선 손쉽게 장바구니에 마음껏 담아뒀다가 나중에 구입 여부는 따져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다만 이 해시태그는 트윗이 공개 설정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비공개 설정에선 사용할 수 없다. 이런 목록, 그러니까 아마존 장바구니에 소비자가 담아둔 항목은 타임라인에 나타난다. 자칫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상품 구입 목록까지 남들에게 알릴 수도 있는 것. 아마존은 이 해시태그 기능을 미국과 영국에서만 먼저 실시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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