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재봉틀을 별로 이용할 일이 없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집에서 재봉틀을 쓰는 건 흔한 편에 속했다. 이젠 웬만한 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여서 뭔가 만들려고 해도 귀찮기 일쑤. 더구나 재봉틀 자체가 너무 크고 무거운 탓에 부담스러운 것도 한 몫 한다.

이런 재봉틀을 무릎에 놔둬도 좋을 만큼 작게 만들면 어떨까. 적어도 공간 부담은 없이 간단한 소품을 집에서 만들 때에는 훨씬 유용하지 않을까. 디자이너 로라 랭(Laura Lang)이 내놓은 하이브리드 재봉틀(Hybrid Sewing Machine) 컨셉트 디자인은 이런 콤팩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치 스테이플러처럼 생겼다.

이 제품은 독에서 떼어낼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떼어내면 핸디 재봉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그립 모양새나 소재도 잡기 편한 형태와 재질을 택했다. 안정감 있게 재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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