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애플이 발표한 실적 내용을 그냥 보면 복잡한 게 많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매출은 456억 4,600만 달러다.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순이익은 102억 2,300만 달러로 7% 증가했다. 주당 이익은 11.62달러.

판매 대수를 보면 아이폰은 4,371만 9,000대를 팔아 17% 증가, 아이패드는 1,635만대로 16% 감소, 매킨토시는 413만 6,000대로 5% 늘었고 아이팟 판매대수는 276만 1,000대로 51%나 감소했다.

애플이 결산 발표에서 공개한 숫자를 더 정리해보면 애플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506억 달러에 달한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만족도는 무려 98%다. 미국 교육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태블릿 중 아이패드 점유율은 95%다.

애플에 따르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아이패드 사용자가 발생시키는 웹 트래픽이 4배 이상 많다. 또 전 세계 아이튠즈 계정 수는 8억 개, 아이폰5c 사용자 중 60%는 안드로이드에서 갈아탄 소비자다. 또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4s로 갈아탄 비율은 62%이며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50%에 이른다.

애플 모바일 제품 중 iOS7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7%, 앞으로 90일 안에 태블릿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 3명 중 2명은 아이패드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결과도 내놨다. 아이폰 매출이 애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다. 애플TV 누적 판매 대수는 2,000만대라고 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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