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iWatch)는 발표 전부터 여느 애플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컨셉트 모델부터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진짜처럼 아이워치 컨셉트 이미지와 프로모션 동영상까지 만든 컨셉트 디자인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워치 컨셉트 이미지는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 가장 자세하게 사양까지 상상한 제품이다. 그걸로 조금 부족했다 싶었는지 앞서 설명했듯 프로모션 동영상 외에 상품 페이지까지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스트랩은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색상은 골드와 블랙, 화이트. 아이폰과 아이패드, 매킨토시 등과 함께 연동하는 걸 가정하고 있다. 음악 앱을 실행하거나 음성인식 비서 기능인 시리(Siri)도 지원한다.

본체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썼고 동영상 재생을 할 수도 있다. 충전은 라이트닝이 아닌 USB를 이용한다. 그 밖에 메모장이나 알람, 전화나 날씨 같은 기능도 쓸 수 있다. 마치 아이폰의 시계 버전처럼 보인다.

물론 이보다 더 놀라운 건 아이워치 컨셉트 모델에 맞게 자세한 사양 페이지까지 그대로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이워치가 당초 예정했던 3분기 대신 발표 시기를 4분기로 미루게 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실제 제품이 나오면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상상한 이 컨셉트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컨셉트 디자인 페이지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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