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발표할 예정인 아이폰6 관련 사진이 속속 유출되고 있다. 이번에는 아이폰6 전면 패널로 보이는 사진이 처음으로 유출됐다는 소식이다.

중국 SNS서비스인 웨이보에 올라온 것이다. 프로토타입인지 혹은 아이폰6이 본격적인 제조를 시작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진이 아이폰6 전면 패널로 보인다는 것. 사진을 보면 기존 아이폰5s보다 크다. 이미 차기 아이폰이 4인치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본체 크기도 당연히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사진으로 보면 전면 패널 부분은 현재 모델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프랑스 사이트 노웨어엘스(nowhereelse)에 따르면 아이폰6 배터리 부품으로 보이는 사진도 유출됐다. 화질이 거친 탓에 진짜 차기 아이폰 배터리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모델과 모습은 비슷하지만 조금 세로 방향으로 긴 형태다. 기사에 따르면 이전 아이폰5s 배터리를 찍은 사진이 유출된 건 공식 출시 3개월 전이었다고 한다. 이런 점을 두고 이번 배터리 사진 유출 등을 보면 차기 아이폰 출시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선 며칠 전 아이폰6 금형으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으로 보면 크기는 가로 64mm, 세로 138mm, 4.7인치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금형 이미지를 보면 훨씬 대형화됐지만 날씬한 느낌을 준다. 또 중국 웨이보에도 차기 아이폰용으로 보이는 금형과 도면, 설계도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들 이미지는 폭스콘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한다.

다만 금형의 경우에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가 절삭 가공을 통해 제작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차기 아이폰용 케이스를 제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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