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자사의 신형 미러리스 DSLR 카메라인 알파7S(α7S)로 촬영한 샘플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ISO 409600에 이르는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이번에 공개한 샘플 동영상은 ISO 1600에서 ISO 409600까지 단계별로 감도를 올려 실제로 얼마나 밝게 촬영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여주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맨 처음 나오는 ISO 1600 상태에선 어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주위가 거의 보이지 않고 가운데에 불길이 흔들거리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것. 여기에서 감도를 3200, 6400, 1280, 25600, 51200, 102400, 204800까지 단계적으로 바꿔간다. ISO 6400에선 수평선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작은 배와 사람, 잔디 색 등이 점점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카메라를 이용하면 고감도라고 해도 ISO 25600 정도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봐도 전혀 빛이 없는 상태라면 수평선과 바다를 구별할 수 있을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ISO 409600을 보면 거의 해질녘 수준처럼 밝아진 걸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번에 공개한 건 동영상 감도를 비교한 것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