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iWatch)가 올해 9월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복수 기업이 아이워치에 들어갈 플렉서블 기판 샘플을 애플에 제공했다는 것. 디지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아이워치에 이런 플렉서블 기판 샘플을 제공한 곳은 3곳(Flexium Interconnect , Career Technology, Zhen Ding Technology Holding)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이워치가 오는 9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였다.

한편 중국 경제일보는 애플이 아이워치 제조사를 콴타(Quanta)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제조사까지 결정했다는 건 제조시기 등도 내부적으로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 경제일보는 제조사는 공급망을 통해 유출된 자재명세서를 통해 밝혀진 것이라며 제품 출시시기는 올해 7∼9월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디지타임스 보도와 비슷한 시기다.

아이워치는 내부에 최소 센서를 6개 처리할 수 있는 칩을 탑재하고 심박수와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체내 가종 수치 외에도 운동량이나 식생활, 수면 시간 등 생활 건강 관리 전반을 측정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애플이 이미 iOS8에 건강 관리 특화 앱인 헬스북(Healthbook)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이워치도 이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시계 자체는 측면 부분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필식 기자  chois4u@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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