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더버지(www.theverge.com)

윈도8 시리즈가 보여준 가장 크고 불편한 변화는 시작 메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시작 메뉴가 사라진 탓에 윈도8이 나오자 시작 메뉴를 추가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윈도8.1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시작 메뉴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빌드 2014(Build 2014) 기간 중 발표한 것.

지금까지 터치 기능에 특화한다는 이유로 윈도8.1에는 시작 메뉴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시작 메뉴를 부활시키겠다는 것. 함께 공개한 스크린샷을 보면 윈도7 시작 메뉴와 크기는 같지만 윈도8의 특징 격인 라이브 타일 스타일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쓸 수 있다. 타일 메뉴 오른쪽에는 종료와 검색 버튼도 추가한다.

또 데스크톱 환경에서 윈도8 앱을 실행 가능하게 해 기존 작업 표시 줄도 구현될 예정. 앱을 핀으로 고정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앱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도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작 메뉴를 되살리는 시기는 이 달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4월 9일 예정된 윈도 업데이트에서 이번에 공개한 내용 일부는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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