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누적 판매 대수 5억 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7년 첫 제품을 내놓은 지 7년 만이다.

애플은 지난해 연말 아이폰을 4억 7,200만대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누적 판매 5억대를 최근 돌파했다는 것. 이에 따르면 3,800만 대는 올해 1분기 동안 초과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애플이 아이폰 단매 대수 5억대를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7년이다. 최근에는 판매 속도가 더 빨라졌다. 누적 판매대수 3억대에서 4억대를 넘어설 때 걸린 시간보다 다시 5억대까지 걸린 시간이 2∼6주 정도 앞당겨졌다고 한다.

다만 올해는 차기 아이폰 발표에 대한 소문이 많은 만큼 현재 출시된 모델 구입보다는 대기 수요가 늘어 판매대수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아이폰6이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는 한편 기온이나 기압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한다는 소식도 올라온 상태다. 카메라 역시 f값 2.0 800만 화소여서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능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외신에 따르면 빠르면 7월, 늦으면 9∼10월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모바일 인터넷 도메인 전문업체인 닷모비(dotMobi)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웹브라우징을 조사한 결과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iOS 비중이 높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안드로이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는 67개국에서 iOS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해 34개국에 머문 iOS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방글라데시는 각각 블랙베리 39%, 노키아 26%로 안드로이드와 iOS보다 더 높은 색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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