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제조사인 듀라셀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히터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히터가 작동하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히터가 전원으로 삼는 배터리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쪽을 사람의 손을 통해 연결해야 하는 것. 플러스와 마이너스는 정류장 구조물 양쪽 끝에 있다. 이를 연결하려면 2∼3명이 손을 잡지 않으면 히터를 켤 수 없다.



버스나 전철 같은 곳에서 낯선 사람과는 눈을 맞추는 일조차 거의 없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면 서로 조금 쑥스러워 하면서도 손을 잡아 히터를 켠다. 감성과 전지 제조사라는 컨셉트를 잘 녹여낸 컨셉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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