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로 가장 많이 이용하던 부동의 1위 ‘Password’가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오랫동안 불변의 챔피언이던 이 암호를 밀어낸 건 ‘123456’.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 회사인 스플래시데이터(SplashData)가 지난 2013년 도난 암호 중 공개된 수백만 개를 집계해 정리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3년 가장 많이 사용한 암호 25개를 보면 새로 1위로 올라선 123456과 2위로 밀려난 password 외에 3위는 12345678, 4위는 qwerty, 5위는 abc123이다.

눈길을 끄는 건 신규 진입한 암호. adobe123과 photoshop이 그것이다. 지난해 10월 어도비 계정이 해킹되면서 3,800만 명에 달하는 데이터가 유출된 여파로 보인다. 스플래시데이터가 발표한 내용 원문과 2013년 암호 25개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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