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시계 브랜드인 카시오가 스포츠 시계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STB-1000은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해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는 스포츠 시계. 알림센터 정보를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모션센서와 연동해 피트니스 정보를 추적할 수도 있다. 덕분에 이 제품은 달리기를 하는 등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피트니스 데이터를 볼 수도 있다. 또 일부 아이폰 피트니스 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착신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무선 음악 플레이어 활용도 가능하다. 스포츠 시계라는 컨셉트에 맞게 100m 방수 성능을 지원, 땀이나 비에도 거뜬하다.

다만 배터리는 충전식 대신 일반 시계와 마찬가지로 버튼형 전지를 쓴다. 하지만 전원에 대한 부담은 덜어도 될 듯하다. 매일 12시간 연동한다고 가정한다면 하루 알림 기능을 10번 써도 2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STB-1000은 미국에서 2월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00달러(한화 10만원대)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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