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 씽크비전 프로2840m(ThinkVision Pro2840m)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3840×2160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28인치 모니터다. 색상 표현력은 10억 6,433만 색, 10비트 컬러를 표현할 수 있고 응답속도는 5ms다. 피벗 기능을 이용하면 수직으로 세워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연결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와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HDMI와 MHL 등을 지원한다. D-SUB와 DVI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USB 3.0 포트 3개와 USB 2.0 포트 2개를 곁들여 USB 허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피커도 내장했다.

눈길을 끄는 건 가격이다. 씽크비전 프로2840m의 가격은 799달러(한화 85만 3,000원대). 제품은 4월 출시 예정. 레노버 뿐 아니라 에이수스 역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28인치 모니터인 PB287Q를 발표했다. 해상도는 3840×2160을 지원하며 응답속도는 1ms,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등을 지원하며 예상 가격은 799달러다. 에이수스는 이 제품을 올해 2분기 선보일 계획이다.

델에 이어 레노버와 에이수스 등이 속속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28인치 모니터를 내놓고 있다. 가격도 모두 1,000달러 이하여서 4K 모니터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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