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도 놀란 대박 게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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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한 방에 한화로 6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 모은 비결은 뭘까.

구글컴패리슨(Google Comparison) CEO를 지낸 댄 사피로(Dan Shapiro)는 3∼8세를 대상으로 놀이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보드 게임인 로봇 터틀스(Robot Turtles)를 선보였다.

그는 이 제품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목표 출자액은 2만 5,000달러였지만 막상 모은 액수는 63만 1,230달러를 기록한 것. 댄 사피로는 로봇 터틀스 프로젝트 성공을 다룬 분석글을 공개했다.

로봇 터틀스 패키지에는 수많은 카드가 담겨 있다. 게임은 5명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아이가 꺼낸 카드에 따라 부모는 로봇 거북이를 움직어 로봇 보석을 획득하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카드는 아이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아이는 빔이나 로프 등 갖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카드를 잘 써서 최종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프로그래밍 기초를 컴퓨터 없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댄 사피르는 당초 자신의 두 자녀를 위해 이 게임을 고안했다. 시제품을 만든 다음 그는 킥스타터를 통해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이 캠페인은 킥스타터 역사상 남을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는 이 성공의 비결에는 자신이 만든 동영상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영상은 7만 2,181명이 재생했고 이 중에서 1만 3,765명이 실제 출자에 나섰다. 20%에 이르는 높은 고객 전환률을 보인 것이다. 댄 사피르는 시청각에 모두 호소하는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은 돈을 써서 만들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동영상을 만들려면 제품 컨셉트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댄 사피로는 재미있는 게임과 가족 모두 행복한 순간이라는 2가지 요소를 보도 게임 프로그래밍 교육이라는 컨셉트에 통합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에게 규칙을 설명하고 가족이 웃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행복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 BGM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촬영 도중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 등을 발견하면 계속 수정을 거쳤다. 동영상을 통해 제품도 개선한 것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로봇 터틀스는 대박 투자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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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터틀스는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개당 34달러 95센트(한화 3만 6,8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47개국 언어로 번역된 사용 설명서도 함께 담겨 있다. 댄 사피로가 공개한 킥스타터 성공 비결 관련 내용은 이곳, 로봇 터틀스 관련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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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컨슈머저널 이버즈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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